연중 제28주일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히브4,12)
말씀이라는
날카로운 쌍날칼에
우리의 심장이 베이고
우리의 영혼이 꿰찔려야만
속죄의 피를 흘리며
우리가 진정으로
하느님을 두려워하게 된다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의 칼로
육신의 탐욕을 내리쳐야만
우리 안에 갇혀있던
순수한 진실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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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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