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연중 제3주간 화요일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냐?” (마르 3,33)
우리 안에
말씀이라는 피가
흐르고 있네.
진정한
우리의 어머니와 형제들은
말씀의 피를
함께 나눈 사람들.
그리하여 날마다
샘솟는 말씀의 강물을 마시며
살아가는 사람들.
말씀의 피가 출렁이면
아디든지 흘러가서
세상을 보듬어야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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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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