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성주간 화요일
“그때에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산란하시어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요한13,21)
어느 날
하느님께서
인간의 마을로 내려오시어
그들과 함께 사셨네.
그분이 계시던 곳으로
돌아가실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자
인간에 대한 연민으로
그분의 마음이
몹시 흔들리기 시작하였네.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말들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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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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