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저의 하느님, 너무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저의 하느님, 당신께 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에즈9,6)
하느님,
저의 하느님.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살다가
어느 날, 문득
하느님을 알고
저를 보던 날,
너무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당신 앞에
제 얼굴을 들 수도 없었던 날,
그 날이 바로
제가 당신의 얼굴을
아주 가까이에서
뵈었던 날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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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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