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바로 이 광야에서 그들은 최후를 맞을 것이다.” (민수13,35)
훗날,
우리의 최후를
어디에서 맞이하게 될지
어떻게 알 수 있으리오.
늘 주님께 투덜거리며
신의를 거스르고 살다가
약속의 땅이 보이는
그 앞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거친 광야에서
최후를 맞이하고 싶지 않다면
왼쪽으로도
오른 쪽으로도 기울지 말고
하느님의 말씀대로만
쭉 걸어가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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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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