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마태11,28)

김혜선

오랜만에 옛 친구를 만났네.

 

해묵은 얘기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삼십년의 주름진 세월을 넘나들었네.

 

하느님의 사람이

하느님을 떠나 살아온

지난날의 어둠이

말과 표정으로 흘러 나왔네.

 

아무도 져 주는 이 없이

여기까지 혼자서 지고 온

친구의 힘든 멍에와

낡은 짐 보따리를 바라보며

 

감출 수 없는 생의 무게 앞에서

마음이 한없이 무거워졌네.

 

하루빨리 주님의 품안에

머물게 되기를 바라며

주님의 평화를 빌어주는 일 밖에는

나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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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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