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주님께서 그 향내를 맡으시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셨다.” (창세8,21)

김혜선

“주님께서 그 향내를 맡으시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셨다.” (창세8,21)

 

 

우리가

당신께 바치는 예물에서는

달콤한 향기가 나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 

흘러나오는 순수로 

 

모든 이들 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위한

노아의 예물처럼

우리의 예물도 빛나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께서

그 향내를 맡으실 때마다

마음속으로 항상

우리를 위한 무지개를 

기억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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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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