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사람의 피를 흘린 자, 그자도 사람에 의해서 피를 흘려야 하리라.” (창세9,6)

김혜선

“사람의 피를 흘린 자, 그자도 사람에 의해서 피를 흘려야 하리라.” (창세9,6)

 

 

오늘 하루도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슬픈 일이 없게 하소서.

 

누군가가 흘린 눈물이

우리에게로 밀려 들어와

우리의 가슴속으로 

깊이 파고드는 일이 없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거친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함부로

상하게 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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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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