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들이 그 땅의 소출을 먹은 다음 날 만나가 멎었다.” (여호 5,12)

김혜선

“그들이 그 땅의 소출을 먹은 다음 날 만나가 멎었다.” (여호 5,12)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광야에 머물러 있는 동안

 

우리의 머리 위로

천상의 음식인

만나를

비처럼 내려주신다네.

 

거친 광야처럼 

울퉁불퉁한 우리의 마음결을

잘 다듬고 거룩하게 하여

 

안전하게 

천국의 땅을 밟을 때까지

 

하늘의 음식인

만나는 

절대로 그치는 법이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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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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