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이사49,15)

김혜선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이사49,15)

 

 

여인들이

제 젖먹이를 잊는 일은

결코 없다네.

 

어떤 여인도

자기 몸에서 난

제 자식을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는 없는 법.

 

그렇게 속 깊은 

모성보다도

더 큰 사랑을 지니신 분이

 

자녀를 향한 

어떤 여인의 사랑보다도

더 뜨겁고 큰 사랑을

품고 계시는 분이

바로 우리의 주님이시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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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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