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제2주간 화요일

김혜선

다해 부활 제2주간 화요일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사도4,34)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을

하느님의 발 앞에 

서슴없이 

내어놓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세상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네.

 

우리가 남들 보다

조금 더 갖고 있는 것들을

생각날 때마다

주님의 발 앞에 

조금씩 밀어 놓는다면

 

세상의 궁핍한 이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고 말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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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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