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다해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김혜선

다해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사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는 것입니다.”(1코린 11,26)

 

 

우리가

주님의 빵을 먹고

주님의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도

함께 먹는 것이네.

 

주님의 빵을 먹고

주님의 잔을 마신다는 것은

 

주님의 죽음을 

우리 안에 모시고

기억하는 것.

 

주님의 빵을 먹고

주님의 잔을 마실 적마다

 

우리는 죽고

빵과 포도주 안에 계시는 

주님께서

우리 안에 사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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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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