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다해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김혜선

다해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아, 우리가 고기 냄비 곁에 앉아 빵을 배불리 먹던 그때, 이집트 땅에서 주님의 손에 죽었더라면!” (탈출16,3)

 

 

때로 우리는

삶이 

너무도 버겁게 여겨져서

우리 생의 이집트 시절을

그리워하기도 한다네.

 

다시,

세상의 욕망으로 가득 찼던

그 시절로 돌아가서

욕망의 노예가 되어 살기를

바라는 일이

 

하느님 앞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인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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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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