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다해 연중 제17주일

김혜선

다해 연중 제17주일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콜로2,13)

 

 

용서는

생명의 눈을 뜨게 한다네.

 

우리의 모든 잘못에 대한

죄 값으로

죽음이 들어왔지만

 

우리의 잘못은

십자가에 못 박혔네.

 

하느님의 용서는

우리를

종말로 이끌지 않고

부활로 이끄셨으니

 

우리는

다시 일어서서

죽음의 길을 넘어

생명의 길로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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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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