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다해 연중 제21주일

김혜선

다해 연중 제21주일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히브12,11)

 

 

시련이 

당장은 우리에게

슬픔으로 다가올지라도

 

그것을

꿋꿋이 견뎌낸 이들에게는

 

평화와 의로움이라는

열매가 맺어진다네.

 

우리에게

달콤한 기쁨을 주는

칭찬은

결코 인내의 꽃을

피워내지 못하나니

 

역경이야말로

그분의 아들로 

인정받은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참으로 독특한 

하느님의 교육법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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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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