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다해 연중 제30주일

김혜선

다해 연중 제30주일

 

“나는 이미 하느님께 올리는 포도주로 바쳐지고 있습니다.” (2티모4,6)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을 때,

 

믿음을 굳게 지키며

달려야할 길을

훌륭히 다 달리고 난

기쁨으로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보며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느님께 올라가는

마지막 그 날에

 

우리는 과연

어떤 기도를 바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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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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