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다해 연중 제33주일

김혜선

다해 연중 제33주일

 

“그러나 나의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움의 태양이 날개에 치유를 싣고 떠오르리라.”(말라 3,20)

 

 

온 세상이

화덕처럼 불붙는 

그 날이 오면

 

거만한 자들과 

악을 저지르는 자들은

모두 검불이 되지만

 

주님의 의로움이 

날개에 치유를 싣고

태양처럼 떠올라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태양처럼 

의롭게 빛나게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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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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