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대림 제4주간 월요일

김혜선

대림 제4주간 월요일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루카1,64)

 

 

하느님의 계획을 

우리가 어찌 알 수 있으리오.

 

언제 

우리의 입이 닫히고

말문이 막히게 될지.

 

그리고 또 언제 

우리의 혀가 풀리게 될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일.

 

다만

우리가 명심해야 할 일은

우리의 입이

하느님을 찬미하는 일에

쓰임 받아야 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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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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