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1주간 목요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1주간 목요일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마르1,44)

 

 

은총의 선물을 알아보는 자와 

함께 나누는 일은

축복이어서

나눌수록 기쁨은 더욱 커지지만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는 자와

함께 나누는 일은

마치 돼지에게 

진주를 맡기는 것과 같다네.

 

그러니

은총의 귀한 선물일수록

함부로 꺼내놓지 말고

고이고이 간직해야한다네.

 

언젠가

보물을 제대로 알아보는 이를

만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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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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