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7주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7주일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5,48)

 

 

완전해지기 위하여

우리는

 

본성이라는 

깊고 어두운 숲을

헤쳐 나와야 한다네.

 

만일 우리가  

선을 베푼 적이 있다면

그 선이 우리 앞에

등불이 되어 주리.

 

우리가

그 불빛을 밟으며

본성의 거친 숲을 빠져나오면

 

완전하신 그 분께서

환한 빛으로

우리를 맞아주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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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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