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사순 제1주간 화요일

김혜선

가해 사순 제1주간 화요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마태6,7)

 

 

침묵은 

오직 하느님과 우리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믿음의 언어라네.

 

우리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분이시라고

굳게 믿고 있는 자만이

 

그분의 판단에 

온전히 의탁하며

침묵의 기도를

바칠 수가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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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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