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사순 제2주일

김혜선

가해 사순 제2주일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마태17,2)

 

 

해처럼 빛나는 그분의 얼굴을,

빛처럼 하얀 그분의 옷을,

그분과 다정히 이야기 나누던

모세와 엘리야를,

 

그분의 제자들 중에서도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이 

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그들만 따로 데리고

주님의 산에 

올라가셨기 때문이라네.

 

어쩌면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 중의 몇 명만

따로 불러내시어

 

영광의 빛을 

은밀히 보여주고 계실지도 

모를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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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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