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재물이 아니라 자비다.” (마태12,7)

 

 

우리가 

희생재물을 

더 소중히 여기고 살았기에

주님의 자비를 

까맣게 잊어버렸네.

 

우리가 

세상의 방식대로 살았기에

세상의 법대로

많은 이들을 단죄하였네.

 

교회도 

어떤 공동체도

주님의 자비보다

희생재물을 더 원하는 곳이라면

그곳에는

주님께서 계시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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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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