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마태 20,15)

 

 

선하신 분의 선한 뜻을

감히 

어느 누가 막을 수 있으리오.

 

그분의 뜻 앞에서

인간은

질투와 시기심으로

걸려 넘어지게 마련이라네.

 

당신의 것을

당신 마음대로 하시는

그분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투덜거리는 우리의 오만으로

걸려 넘어지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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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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