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21주간 목요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21주간 목요일

 

“깨어있어라.”(마태24,42)

 

 

늘 푸르게 서있는

저 나무처럼

 

도도히 흘러가는

저 강물처럼

 

한 밤중에도 고요히 빛나는 

저 별과 달처럼

 

한 낮에 뜨겁게 타오르는

저 태양처럼

 

대지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저 바람처럼

 

너희는

언제나 깨어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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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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