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27주간 월요일

김혜선

연중 제27주간 월요일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루카10,29)

 

어느 날 갑자기 닥쳐온 

시련 앞에서 

우리가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소리 없이 다가와

우리에게

마음을 나누어 주는 이들이 

우리의 진정한 이웃이라네.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의 순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느님의 위로와 힘을 

깨닫게 해주는 이들이

우리의 진정한 이웃이라네.

 

그들은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는

하느님의 이웃이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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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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