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주인님께서 냉혹한 분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 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루카19,21)

 

 

주님께서는

누구보다도

당신을 두려워하는 이를

악한 종이라 부르신다네.

 

당신의 자비를 

믿지 못하고

냉혹한 분이라 여기며

 

세상에서

주님의 나라를

보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이

 

주님께는 

가장 악한 이들이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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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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