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대림 제2주간 토요일

김혜선

나해 대림 제2주간 토요일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마태17,12)

 

 

우리가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던

모든 이가 

주님의 천사들이었네.

 

주님께서는

이미 오시어

우리에게 수도 없이

손을 내미셨는데

 

우리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여

마음을 나누지도 못하고

빈손으로

그냥 돌려보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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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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