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대림 제4주간 화요일

김혜선

나해 대림 제4주간 화요일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루카1,55)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미치던

하느님의 자비가 

고요히 흘러와

우리 인생의 책 속에

다 들어있다네.

 

지금은 우리가

그 자비를

잘 느끼지 못한다 해도

 

먼 훗날

세월이 흐른 뒤에

각자 살아 온 

인생의 책을 펼치면

 

우리의 배후에 있는

하느님의 자비를

눈물로 보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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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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