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사순 제5주일

김혜선

나해 사순 제5주일

 

“예수님을 뵙고 싶습니다.”(요한 12,21)

 

 

예수님을 뵙고자 하는 이들은

심장이 뛰게 하는

성령의 가르침 너머

그분의 빛나는 영광이 

보고 싶은 이들이리.

 

그러나

그분의 영광은 

언제나 십자가 뒤에 가려져 있어서

 

매를 맞고

온갖 모욕과 저주를 견디며

고난의 십자가를 건너간 뒤에야

비로소 드러나는 것임을

아무도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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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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