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연중 제8주간 토요일

김혜선

나해 연중 제8주간 토요일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24)

 

주님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니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어

모든 이를 구원하는

성체가 되었네.

 

주님의 포도가

땅에 떨어져

죽으니

발효와 숙성을 거쳐

모든 이를 구원하는

성혈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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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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