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김혜선

나해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마태6,7)

하느님께서는
말이 많은 이들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네.

그분께서는
언제나 말없이
우리를 바라보고 계시니

당신처럼
우리도
고요 속에서
서로 마주보고
침묵의 언어로
속삭이기를 바라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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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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