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마태10,16)

김혜선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마태10,16)

 

 

슬기와 순박함은

우리가 험한 세상을 순조롭게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두 개의 다리라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역경이 닥쳐올지라도

순박함을 지니고 산다면

삶에 억눌리거나 

패배당하지 않고

비둘기처럼 가볍게

훨훨 세상을 날 수 있으리.

 

고난 속에서도 

우리가 슬기롭다면

미묘하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세상의 요새를

뱀처럼 술술 

잘 빠져나올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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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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