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루카12,7)

김혜선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루카12,7)

 

 

고통의 칼날에 

쓰러져 울부짖던

어느 날,

이 말씀이 내게로 왔네.

 

처음엔

슬픔의 무게에 짓눌려

고개를 돌리고 말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주님께서 자상하게 보살피시며  

이루셨던 

크고 작은 일들이 

내 기억 속에서

유유히 뛰놀고 있었네.

 

분명, 내가 아는 

주님께서는 

그런 분이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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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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