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너는 멜키체덱과 같이 영원한 사제다.” (히브7,17)

김혜선

“너는 멜키체덱과 같이 영원한 사제다.” (히브7,17)

 

 

우리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듯

사제를 봅니다.

 

사제의 손에서

그리스도의 손을 보고

사제의 발에서

그리스도의 발을 봅니다.

 

사제의 입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사제의 마음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느낍니다.

 

세속에서 아주 멀리 떠나

빵과 포도주만으로 행복한 그들을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사제라고 부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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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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