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

김혜선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마태 23,27)

 

 

주님,

저의 겉과 속이 다르지 않게 하소서.

 

저의 속마음이 추해지지 않게 

늘 저를 다스려주시어

말과 생각과 행동으로 드러나는

제 모습이 일치를 이루게 하소서.

 

누가 보는 곳에서나

보지 않는 곳에서

언제나 주님께서 앞에 계신 것처럼 

소박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그리하여 스스로 

제 마음에 무덤을 쌓는 어리석음으로

후회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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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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