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영 밖에 있는 만남의 천막으로 갔다.” (탈출 33,7)

김혜선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영 밖에 있는 만남의 천막으로 갔다.” (탈출 33,7)

 

 

누군가가 그리워지면

우리도

만남의 천막으로 가야 하리.

 

나그네 길에서

삶의 비밀을 

스스럼없이 나눌 수 있는

그 분이 계시는 곳,

 

세상의 폭풍을 막아주고

한바탕씩 퍼붓고 가는

윤명의 소나기를 피해 

쉬어 갈 수 있는

 

우리 인생의 

안전한 처마 밑.

 

주님께서는 언제나

만남의 천막 안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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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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