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성 라우렌시오) 주는 기쁨
선물을 받으면 기쁘다. 선물을 주면 더 기쁘다. 하느님은 주시는 분이다. 당신의 외아드님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분이다. 그분의 기쁨이 얼마나 클지 상상할 수 없다. 하느님의 이 기쁨과 행복을 나누어 받고 싶다. 본성적으로 이기적이지만 하느님의 은총으로 주는 것을 더 기뻐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됩니다(2코린 9,7-8).”
씨앗을 심으면 줄기가 나고 잎이 나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씨앗의 처음 모습을 잃어버린다고 그것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죽은 것이 아니라 변한 것이고, 변한 것이 아니라 완성된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도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씨앗이 떨어져 이기적인 우리의 모든 삶을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어떤 사람은 완전히 변해 백배의 열매를 맺지만 어떤 사람은 씨앗이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한다. 백배의 열매를 맺은 사람은 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세상은 그를 그리워하고, 그가 남겨 놓은 나무에서 여전히 꽃구경과 열매를 따먹는 기쁨을 누린다.
부자는 인색하다. 더 갖고 싶은 마음의 노예가 됐기 때문이다. 가지고 또 가져도 더 갖고 싶어 한다. 그래서 언제나 그는 가난한다. 늘 부족하기 때문이다. 부자였지만 그의 인생은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하고, 그가 떠난 후에도 그에게서 받은 이가 없으니 그를 기억할 사람도 없다. 그는 그가 쌓아놓은 재물과 함께 사라져 버린다.
순교자 라우렌시오 축일이다. 세상은 뜨거운 석쇠에 굽혀지며 순교한 그의 마지막 시간만 영웅적으로 기억하지만, 성인은 가난한 이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진정으로 아름다웠다. 박해자들이 성인을 더 고통스럽게 죽게 한 것도 그의 나눔 때문이었다. 박해자들이 교회의 재산을 탐내자 그는 부제로서 모든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줘 버렸다. 가난한 이웃은 하느님의 애를 끊어지게 아프게 하고, 하느님의 그 아픔은 의인들을 움직이게 한다. 의인은 그렇게 자신의 것을 나누어주며 더욱 의롭게 된다. 가난한 이웃, 아무도 그의 아픔을 들어주지 않아 외로운 이웃은 교회의 보물이다. 하느님을 만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요한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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