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기도문 여덟개와 테클라 수녀님 시 입니다^^

김정혜 996 2016-08-12 09:23:15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저희를 사랑하십니다.
저희를 당신 몸처럼, 아니 그보다 귀하게 여겨주십니다.
미사를 통하여 부족한 저희에게 당신 몸을 내어 주시고,
저희 구원을 위하여 당신 아드님마저 보내셨습니다.
아버지, 당신은 저보다도 저를 귀하게 여기시고
저보다도 저를 더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깊은 사랑을 제가 깨닫게 하소서.
그 깊은 사랑만으로 제가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영혼의 영원한 목자이신 아버지,
아버지는 사랑으로 저를 빚으셨고, 돌보셨습니다.
저는 오로지 당신 목소리만 듣고 따르길 바랍니다.
당신 말씀만이 참사랑을 향한 길이요, 빛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유혹의 소리에 제 발걸음이 머뭇거립니다.
끊임없는 욕심과 이기적 소리가 당신 말씀을 가립니다.
목자이신 아버지, 제가 당신 목소리를 듣지 못할 때조차
당신은 제게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을 저는 압니다.
오로지 당신만이 참사랑이시니
제가 당신 목소리만을 따라 사랑의 길을 걷게 이끄소서.
당신만이 제 영혼의 참 목자이십니다. ​

진리의 성령님,
어떻게 기도드려야 할지 저는 모릅니다.
제 가난한 마음에 오시어 저와 함께 하소서.
당신만이 머무르실 수 있도록
제 마음이 더욱더 가난해지기를 저는 바라나이다.
사랑의 성령님, 당신은 전능하신 아버지께서 오시니
당신만이 저를 아버지로 이끄실 수 있습니다.
성령님 제게 오시어 저를 비추시고 이끌어주소서.​

모든 이의 보호자이신 하느님!
당신은 저희 각자에게 소명을 심어두셨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당신이 심어두신 소명을 돌보기보단
세상과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들을 심고 가꿉니다.
아버지 당신 품에서, 당신 목소리만 귀 기울이게 하소서.
당신의 목소리에 따라 참 소명을 찾게 하소서.
그리고 당신 바라시는 대로 가꾸어 열매 맺게 하소서.​

모든 것의 시작이신 아버지 하느님!
제 생명은 아버지의 깊은 사랑에서 시작했습니다.
상처와 좌절, 분노와 자책으로 저는 당신 사랑과 멀어집니다.
자애로우신 아버지, 제가 당신과 멀어질 때도
당신은 제 생명의 씨앗인 깊은 사랑을 거두지 않으십니다.
제 고통마저 당신은 깊은 사랑으로 이끄시며
오히려 모든 시간과 공간 속 제 생명을 보살피십니다.
아버지 제 삶 모든 첫 자리에 당신을 모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오로지 당신 사랑만으로 담담히 걸어가게 하소서​.

저희를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
매 순간 고통을 피하고자 하는 저희를 가엾게 여기소서.
저희가 삶의 고통을 회피하기보다
그 안에서 당신 얼굴을 바라보게 하소서.
당신께 모든 것을 내어 맡기므로 자유롭게 하소서.​

끝까지 견디는 이에게 구원을 약속하신 아버지,
아버지는 예수님을 통해 병자와 나약한 이를 구하셨습니다.
또한, 죄인마저 구하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저를 굳세게 하시어
당신을 통해 이웃을 살피고 사랑하게 하소서.
자비로운 당신 얼굴을 닮게 하소서.​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완성이 사랑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율법으로 사람을 판가름하거나 단죄치 않으시고,
사랑으로 돌보시고 이끄십니다.
예수님, 제 안에 규칙과 규율로 이웃을 단죄하는 제게
당신 사랑을 가르치고 깨우쳐 주소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단죄가 아닌 참사랑임을 저는 믿습니다.​

 
 
「작은이여 그대 등불을 밝혀라」 중 테클라 수녀님 영적 일기 문구로 만든 시
 
+오, 나의 예수님 자비를 베푸소서.
제가 진정한 겸손으로
스스로 낮추는 기쁨을 알고
다른 이들의 선을 보게 하시며
형제 안의 당신을 느끼게 하소서.

두려움과 비탄이 아닌
아버지를 향한 사랑과 신뢰 속,
당신 바람을 제 것으로 할 수 있게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매일 겪는 모든 아픔에도
당신을 향한 의지를 쇄신하여
주님, 모든 것을 함에 있어
언제나 당신의 뜻을 행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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