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밈의 가톨릭성인들

[최민정] 성 아우구스티노

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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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우구스티노(St. Augustine) 8월 28일 / 주교, 교회학자, 교부

교회의 위대한 교부이며 영성가인 성 아우구스티노는 354년 북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수사학과 철학 등을 공부하고 수사학 교사로 활동할 정도로 뛰어난 젊은이였다. 그러나 세계와 악에 대해 연구하다가 당시에 널리 퍼져있던 이단인 마니교에 빠졌고, 어머니 모니카 성녀의 만류와 헌신적인 기도와 희생에도 불구하고 명예와 부, 쾌락 등을 좇아 혼외로 아들까지 두었다. 자신을 쫓아 지중해를 건너온 어머니를 항구에 버려두고 몰래 배를 타고 가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바깥에서 “집어라, 읽어라”(Tolle, lege)하고 아이들이 외치는 듯한 신비로운 소리를 듣고 성경을 펼쳐보니 로마서 13장 13절의 말씀이었다. “대낮에 행동하듯이, 품위 있게 살아갑시다. 흥청대는 술잔치와 만취, 음탕과 방탕, 다툼과 시기 속에 살지 맙시다.”
결국 성 암브로시오 주교의 도움으로 개종하여 고향에서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다가, 37세에 사제로 서품되었고, 5년 후에는 히포의 주교로 선임되었다. 성인은 위대한 사목자였으며, 마니교와 펠라지우스 이단에 대항하여 강론을 행했으며,72세에 선종하기까지  호교론과 신학, 철학에 대한 수많은 저작을 남겼다. (113종)
특히 그의 위대한 업적 중의 하나로는 자신의 개종 과정을 기록한 자서전적 책 [고백록], 호교론적 저서인 [신국]의 저술이 있다.

"은총의 박사"라고도 불리우는 그는 교회의 가장 위대한 교부이자 박사이며 영성가이다.
“오, 진리여,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그토록 오래고 그토록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고백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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