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이 전하는 위로의 말씀을 보며 순례의 길을 걷는다.
브린디시의 성 라우렌시오 Lorenzo da Brindisi
"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계명을 달콤하게 하시고
그 멍에를 가볍게 해주십니다."
1559년 이탈리아 브린디시에서 태어난 라우렌시오에게 그의 부모님은
재밌게도 줄어어스 시저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부모님을 여의고 16살에 베로나의 카푸친 수도회에 입회하여 철학, 신학, 외국어를
배우고 라우렌시오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았습니다.
사제로 서품된 후 이탈리아를 순회하며 설교하였고, 여러 수도회에서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히브리어 실력이 뛰어나 유대인에게 설교하여서 유대교의 랍비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매우 총명할 뿐 아니라 사람에 대한 연민과 헌신에 전념하였고, 행정력 면에서도 뛰어났습니다.
여러 성경 주석서와 저서들을 남겼고,교회학자로 선포되었습니다.
글씨 : 김영복 리카르도 신부(수원교구)
그림 : 홍승례 아스테리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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