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말씀 여행

가톨릭 성인이 전하는 위로의 말씀을 보며 순례의 길을 걷는다.

[성인 말씀 여행] 8월12일 성녀 요안나 프란치스카 드 샹탈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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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요안나 프란치스카 드 샹탈 Jeanne-Françoise Frémyot de Chantal

" 기도 중에는 말할 때보다 들으면서 더 많은 것을 이룹니다."


1572년 프랑스 부르고뉴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요안나는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샹탈 남작과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6남매의 어머니로 자녀의 양육에 힘썼는데 1601년 남편은 사냥을 하다 사망하였습니다.
그래서 기도생활, 자선사업, 어린이 양육에 더욱 전념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친정으로 가다가
제네바의 주교인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강론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를 영정 지도자로 삼아 다시는 결혼하지 않고, 순명을 서원하며 살기를 결심합니다.
살레시오 주교는 요안나에게 자선활동을 하는 수도회가 필요하다는 계획을 설명하였고, 요안나는 이를 받아들여
자기 재산을 모두 정리하고 성모 방문 수도회를 설립하였습니다.  

신비 생활, 관상 생활을 하며 사회 봉사활동을 조화시킨 수도 생활을 강조하였고,
가난한 이, 병든 이를 방문하는 봉사에 주력하였습니다. 

글씨 : 김영복 리카르도 신부(수원교구)

그림 : 홍승례 아스테리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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