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소금처럼
설탕처럼
곱고 깨끗한 너
하늘의 태양처럼
반짝반짝 빛을 내어주네
난 너를
조심스레
살짝 들어올려보지만
부드럽게 소리없이
녹아버리는너
넌 뭐니
넌 도대체 누구니
만지면
내영혼이 녹아내리듯
사르르 녹아버리는너
반짝반짝 빛을내며
내 마음을
예쁘고 행복하게 해주는거야
"눈꽃"
눈꽃의 아름다움에
넌 나에게
부러움과 질투를 불러일으켜주는구나
넌 나보다 더
하늘품에 더 가까운거니
너를 보고 있으면
하늘같아 마음이 포근해져
하늘!
하늘도 보이진 않지만
내맘에 ,
내몸에 ,
부드러움과 행복만을 안겨줌처럼
눈꽃!
너또한 바라봄으로써
내맘에 ,
내입가에,
미소와 감탄만을 주는구나
고마워 ~
나에게 미소를 머금게 해줘서
감사해 ~
지친 나의 날들을 깨끗케 해줘서
- M . 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