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엄마의 기도

이금희 1,565 2015-02-10 11:27:30
어머니의 기도
talent(183).jpg

엄마의 기도.
"묵주기도를 잊어버렸다.
가르쳐주고 가거라."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성모송.
잘도 외우시던 기도를 마음대로 건너 뛰신다.
신비도 잊으셔서 혼자 바치기 어려우시단다.
그래도 매일 바치신다며 옆침대의 어르신이
엄마의 기도는 충실하시단다.
엄마의 기도 덕분에 자녀들이 모두 평안하다는 것을 왜 모르겠어요. 엄마 감사합니다.
새벽이면 늘 잠결에 엄마의 기도소리가 노래처럼 집안을 평온하게 했는데...
엄마. 단어만 나열해도 하느님은 엄마의 기도 내용을 다헤아리신답니다.

기도가 끝나자 
"너거 아버지도 기도한다."
"엄마! 아버지는 신자도 아니고 돌아 가셨는데..."
"성당묘지에 있으니 배웠나보지."( 헐! )
"친구 예노파도 그 있고 가르킬 사람 많다..."
살아 생전 영감이랑 성당가는게 소원이었는데
묘지를 성당 산으로한 이유를 이제 알겠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1 부족한 글씨 나눕니다^^ 댓글+1 김아람 2018-10-24 1573
300 프랑스 시골언덕의 성당 Ohnhwa 2013-09-25 1569
299 대림1주일1독서에서 댓글+1 아녜스 2017-11-25 1567
열람중 엄마의 기도 이금희 2015-02-10 1566
297 성경묵상그림 -루카 5,16 댓글+2 예랑 2022-02-22 1564
296 맑고 고우신 성모님 thomais 2016-11-04 1564
295 [이미지] 크리스마스 엽서에 들어 갈 수 있는 그림. 장우석 2013-12-10 1562
294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댓글+1 김용민 2017-09-02 1561
293 말씀엽서 댓글+1 아녜스 2017-11-29 1559
292 배드로의 배반 Ohnhwa 2013-10-01 1559
291 글씨 - 당신을 사랑해요 댓글+1 세레나 2019-03-27 1556
290 성령강림대축일 댓글+2 크리스티나 2023-05-17 1549
289 성모님과 교황님 전민진 2014-08-05 1544
288 내일걱정은..... 댓글+1 박영미 2018-02-27 1528
287 오병이어의 기적 청원소 2014-08-04 1526
286 좋은 일이 생길 거에요.. 이미지 댓글+1 신 아드리아나 2020-01-02 1514
285 아기예수님의 봉헌 김아눈시았따수녀 2015-05-11 1506
284 생명의 빵 노영숙 2016-05-26 1497
283 주는 나의 목자 댓글+1 강민혜 2017-12-11 1490
282 기억 댓글+1 김인숙 2017-05-16 1489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