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대결에서 고배를 마시며 부진했던 많은 행동주의 캠페인들이 작년 재정비를 거친 뒤 올해는 전략적으로 '3%룰'이 적용되는집중투표제도입을 요구하고 나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작년 행동주의 타깃 기업 수 14% 감소한 66개사…'전 세계 3위' 유지 23일 영국.
다음 달 열리는 영풍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측이 요구한집중투표제(선임될 이사 수만큼 주주에게 의결권을 부여하고 이를 특정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게 하는 제도)가 통과될지 관심이 모인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영풍 지분 과반을.
중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고려아연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재벌개혁의 상징인집중투표제가 최근 한 기업의 경영권 분쟁에서 등장했다.
고려아연은 이달 중순 임시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도입을 위한 정관 일부.
이 기사는 02월 14일 15:1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자신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자진해서집중투표제를 도입한 게 부메랑.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최윤범 회장 측의 영풍 이사회 진입 가능성은.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장악을.
외면했는데, 속으론 무척 당황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러다가 행동주의 펀드들, 삼성전자, 현대차, 코웨이 등 20대 기업에집중투표제도입하라는 서한 보내면서 분위기 확 달라졌습니다.
이런 와중에집중투표제찬성표 던진 한화그룹에도 불똥 튀었습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현 이사회에 대한 견제를 위해 제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코웨이는 제도가.
영풍의 주주인 영풍정밀이 오는 3월 예정된 영풍 주주총회에서집중투표제안건 상정을 상정해야 한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영풍정밀 등을 통해 영풍 지분 약 15%를 보유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집중.
데 이어 사측의 밸류업 계획 공시를 환영하면서도 미진한 점을 지적하며 2차 주주제안서를 보냈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집중투표제와 보수심의제 도입을 위한 정관변경 등을 안건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소액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