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어느 눈 오는 날

함선주 1,287 2015-01-15 11:22:54

코끝을 아리게 하는 차가운 공기, 온통 회색빛 하늘과 주변 풍경들이 적막하기만 한 계절입니다.
새해들어 처음으로 사진과 소식 전해드립니다.
보내드린 사진들은  '어느 눈 오는 날'의 풍경입니다.
어느 휴일날 점점 흐려지며 한바탕 눈이라도 쏟아낼것 같은 하늘을 바라보다 옷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하고 그대로 달려나가 왼쪽팔엔 우산을 끼고 한손엔  카메라를 들고 옷과 신발이 다 젖는 줄도 모르고 연신 렌즈를 닦아내며 정신없이 찍어 몇장 건진 사진들 입니다.
꽃들이 막 꽃망울을 터뜨리던  봄부터 푸르른 여름,온세상을 화려한 색으로 물들이던 가을을 거쳐 모든 것들을 홀가분하게 벗어 버린채 새로운 생명을 준비하는 겨울까지 우리주변의 자연과 사람들의 모습을 비루하기 짝이없는 저의 사진들 이었지만 
'바오로딸 콘텐츠'를 통해 여러분들과 나눌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사진을 찍고 고르고 또 렌즈 너머로 세상을 바라보며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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