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겨울풍경

함선주 1,190 2015-01-26 12:00:19

처마 끝의 고드름, 무성하던 잎들 다 떨궈내고 

 

앙상한 모습으로 서있는 나무들...

 

모든것이 얼어 멈추어 있는것 같은 겨울이지만.

 

눈 덮힌 언덕에서 신나게 미끄럼을 타는 아이들,

 

이른 아침부터 뽀얀 입김을 내뿜으며 열심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

 

따끈한 어묵 한 꼬치로 차가운 겨울밤을 녹이는 귀갓길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지금도 쉬임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조금씩 조금씩 '봄'을 향해 다가가는

 

오늘의 '겨울풍경'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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