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시기

[창작기도] 겟쎄마니 아버지

한은비

겟쎄마니 아버지

 

 

엎디여 절하나이다

눈으로 보아도 알수없고

몸으로도 느낄수없고

 

오로지

마음으로만 알아볼수 있는 당신

 

만져보아도 그 느낌 알수없고

고통과 깨달음중에 알아볼수 있는 당신

 

엎디어 아버지를 느끼나이다

참회의  눈물을 쏟아내고서야 오로지 알아볼수 있는 당신

 

가시에 찔려서

상처가 아물 꽃잎을 덮어보아도

내 마음 위로해줄 이 아무도 없음을 

 

오로지 주님뿐이라는것을

성모어머니가 가르쳐주심을

 

아버지 도우소서

어리석은 저

참으로 가여운 저

무엇을 찿아가는지도 모르는 저

눈물로 장미꽃송이

아픔의 길에 수놓아보니

 

성모어머니께서 일러주시더군요

 

"아버지께 청하여라

너를 위해 고통중에서도 

널 위로해주신 아버지께 

그만 아파하고

그만 울거라"

 

 

아버지 저 여기 있나이다

저를 당신의  필요한 도구로 써주소서

 

    -  M . L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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