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시기

[창작기도] 겨울나무

한은비

겨울나무

 

하늘과 맡닿은

높은산위에

난 네가 너무 부럽더라

 

그래서인지

너는 남달라

그거 알아

세상이 가지지 않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

 

내가 힘들면

넌 내게 네품에 기대라 하지

내가 아프면

넌 내게 네맘에 흐르는 진액으로써

날 깨끗하게 해주지

내가 속상하거나 외로우면

넌 너의 모습을 마법처럼

하얀눈으로 뒤덮어서는

날 덮치지!

너의 온몸으로 날 감싸

행복하게 해주어

 

넌 하늘과 마니 닮은건 아니?

언제나 

늘 변함없이 

폭풍이쳐도 비가와도

쌩쌩하고 내게만은 즐거움을 줘

살다살다 지쳐

사람에게 치어 힘들어하면

넌 너의 모습을 마법으로써

하얀눈으로 뒤덮고 너의 넓은 마음에

폭 끌어 안아주어

 

그리고 

너의 가지로 날 감싸

따뜻하게 보호해주고

그늘이 되어주어

 

넌  하늘처럼

마음이 깨끗해

넌  하늘처럼

마음이 넓고 따뜻해

넌  하늘처럼

사랑의 치유자야

 

넌  하늘처럼

너의 향기는 참으로 상쾌하고

힘을 북돋워 주어

 

비록 넌 가만히

하늘만 우러러 바라보고

뜨거운 뙤약볕,

비바람 아래에 서있지만

내가 바라는

내가 원하는

버팀목이 되어주며

모든걸 해줄수 있는 

능력있는 나무란거야

 

넌 하늘과 마니 닮았어

그래서,,,

난 네가 조아

 

" 넌 내맘속에 

늘 변함없는 겨울나무가 되어줘 ~ "

 

      -  M . 은비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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