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교리보다 사랑
하느님은 세상 모든 사람을 부르시고, 또 당신의 자녀가 되기를 바라신다. 그런데 가톨릭교회 안에서 세례를 받으려면 긴 시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가톨릭교회교리서는 무려 천 쪽이 넘고 근 3천 조항에 달한다. 이걸 다 알고 외워야한다면 과연 몇 명이나 세례를 받을 수 있을까? 예수님 시대에도 6백 개가 넘는 율법에 학자들이 풀어놓은 세부사항까지 잘 알고 잘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믿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과연 누가 이 많은 규정을 다 알아 구원받았다고 확신할 수 있었겠나?
하느님은 이 많은 조항들을 다 알고 외우라고 우리를 부르셨을까? 아니, 그렇게 하면 하느님을 알 수 있나? 그러셨을 리가 없다. 그랬다면 예수님이 저렇게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이유가 뭐란 말인가?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오히려 엄청난 위협이다. 아마 모두가 다 하느님을 피해 도망갈 거다.
예수님은 딱 두 가지 규정만 주셨다.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이다. 그것도 복잡하니 서로 사랑하라는 단 한 가지 규정으로 줄여주셨다. 사랑한다고 죄에서 자유로워지지 않는 것은 아니니 당신은 죽음으로 모든 죄를 용서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사실 교리가 복잡해진 이유는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계속 의심하고 질문해서 그것에 일일이 다 대답하려니 이렇게 복잡하고 많아진 것이다. 우리 순교 성인들이 이 교리들을 다 알아 믿고 목숨을 내놓으며 하느님을 섬겼을까? 성부 성자 성령 마리아 요셉만 다섯 손가락으로 외우며 순교했다는 말도 있다.
우리는 본래 하느님을 알 수 없다. 오직 사랑을 통해서만 하느님이 내 안에 살아계심을 알 수 있다. 어떤 신부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불의에 대해 아니라고 말하고, 가장 약한 사람을 섬기기 위해 자기에게 돌아올 수 있는 모든 이익을 포기하며, 사랑 때문에 행동하는 사람들은 하느님이 자신과 함께 살고 계심을 안다.’ 한 마디로 사랑하는 사람만 하느님을 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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